오월 인사이트(Owwl's Insight)
일반인들에게 ETF는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투자도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업자들의 홍보 이면에는
우리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금전적 손해가 숨어있습니다.
ETF는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서 주식처럼 사고 파는 금융상품입니다.
여기서 불편한 건, 우리는 펀드 순 자산가치(NAV)
즉 "공정가격"으로 매매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시장체결가격"은 항상 우리에게 불리하게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증권사들은 법적으로 ETF의 상품에 팔자와 사자 물량을 공급해주는
LP(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는 스스로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ETF의 공정가격(NAV)" 을 실시간을 계산하면서
이 공정가격보다 비싸게 매도물량을 제시하고
공정가격보다 싸게 매수물량을 제시를 합니다.
이런 증권사들의 유동성 공급 행위를 처음 알게된 투자자들은
어이없어 하면서 화를 많이 내는데요.
이는 ETF의 장점중에 판매보수가 없고 하루에도 여러 번 실시간 거래할 수 있다고 홍보해놓고
사실은 이렇게 잘 드러나지 않는 방법으로 판매보수와 같은 수익을 증권사가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증권사는 ETF에 주식거래 수수료와 같은 수수료까지 추가로 부과를 하는데요
그나마 많이 양심에 찔렸는지, 주식보다는 ETF의 거래수수료를 낮게 책정하는데
이는 업자가 착해서가 아니라 이와 같이 잘 감춰진 방법으로 훨씬 더 큰 이익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그나마 이런 감춰진 손해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우리가 많이 거래하는 '돈나무 언니 ETF'와 같은 집중 포트폴리오 Active ETF나
TQQQQ, SQQQ와 같은 파생상품을 써가면서 3X , 5X 레버리지를 내재하는 ETF의 경우
이러한 손해는 말도 안되게 커지게 됩니다.
시장은 항상 변동성 재료를 원합니다.
요즘은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전쟁 등 재료가 넘쳐 많습니다.
그리고, 보여드리는 거래량 순위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이러한 때 Leverage ETF를 정말 많이 거래를 합니다.
하지만, 이 Leverage ETF에는 추가적인 금전적 손실이 있습니다.
상승방향 TQQQ 던, 하락방향 SQQQ던 이러한 Leverage 상품들은
모두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합니다.
레버리지에는 항상 비용이 따르는 것 처럼
이러한 파생상품 자체에 이자비용이 녹아들어가 있는데요.
이로 인해 10%가 상승했을 때, 3x 레버리지로 30%가 상승할 거라 생각하지만
ETF 공정가격 관점에서도 기대보다 훨씬 적게 상승을 합니다.
심지어, 이러한 Leverage ETF는 일별로 3x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이 오르면 더 포지션을 늘리고, 가격이 하락하면 포지션을 줄이는 매매를 반복하는데
만일 1년 동안 주가지수는 0%로 제자리로 왔다고 해도, 이러한 일별로 비율 조정 매매를 함으로
ETF의 공정가격은 -10~-20%까지도 하락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두 가지의 잘 드러나지 않는 "금전적 손해"를 이해하고 보면
충격적이게도, Leverage ETF 상품은 우리를 성공 투자로 이끌어주는 안정적 장기 투자 상품이 아니라
그저 카지노의 주사위게임과 같은 단기 도박 상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편견 없이 받아들여 보면, 업자들의 이러한 돈벌이 수단을 간파하여
'우리의 금전적 손해'를 피할수록, 장기투자 수단을 잘 선택하여 이용할수록
성공투자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과 같은 말일 것입니다.
특별법에 의해 다행스럽게도, 낮은 비용으로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찐.자 'ETF'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정가격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장기투자 수단이 생긴 것입니다.
도박같은 매매에서 빠져나와 장기투자 수단에
본인의 여유자금을 투자한다면
복리의 마법이 결국에는 여러분을 웃게 해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