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인사이트(Owwl's Insight)

뉴스에 PMI 지수를 치면, 이런 뉴스들이 나옵니다.
PMI 지수가 뭐길래 경제뉴스에서 중요하게 다룰까요?
PMI는 Purchasing Manager Index로 구매관리자지수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의 구매담당자한테 재고, 신규주문, 생산,
고용, 원자재 가격 같은 걸 물어보고, 이 담당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0~100까지의 지수로 나타낸 거예요.
어떻게 산출하는지는 복잡하니 넘어가고,
우리는 그냥 PMI 지수가 50이상이면 저번 달보다 상황이 좋구나,
50이하면 저번 달보다 상황이 안 좋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라별로 PMI 지수를 발표하는데요.
GDP를 보시면, 미국과 중국이 압도적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러니 이 두 나라의 PMI 지수가 가장 중요하겠죠?
미국은 ISM 이란 단체에서 매달 초에
제조업 PMI, 서비스 PMI, 병원 PMI 3가지 PMI 지수를 발표해요.
미국 GDP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제조업보다 훨씬 높지만,
제조업이 경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제조업 PMI 지수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ISM 사이트에 들어가서,
제일 왼쪽에 Manufacturing PMI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차트로 보기를 눌렀는데,
표를 보니 확실히 경기가 안 좋을 때는 50이하로 내려가 있네요.
우리나라는 수출을 굉장히 많이 하는 나란 거 아시죠?
그중 중국과 미국이랑 교역을 가장 많이 해서 그런지
ISM에서 발표하는 제조업 PMI와
우리나라 수출, 코스피가 굉장히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니 한국 주식하는 사람들도 꼭 알아두면 좋은 지수에요.
중국 PMI 지수는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50 이하로 내려가면,
중국 경제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말이니 주식도 영향이 있겠죠?
8월에 제조업 PMI 지수가 50이하로 떨어졌는데
아마 중국정부가 기업들을 규제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PMI 지수는 한 달에 한 번 발표를 하니까,
매달 꼭 확인해보세요.
50이하로 내려가서 경제가 안 좋아지는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잠깐 주식을 쉬는 것도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