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인사이트(Owwl's Insight)

1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실적발표를 했는데요.
우선, 마이크로소프트하면 어떤게 생각나세요?
윈도우나 XBOX게임, 엑셀 · 워드 이런게 생각나시죠?
근데 마이크로소프트 사업분야 중 가장 큰 매출은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이 분야는 아마존 웹서비스가 1등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이 2등입니다.
그 외에 게이밍, 링크드인, 윈도우, 오피스가 주요 사업분야입니다.
그럼 2021년 4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벌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매출은 20%, 순이익은 21% 늘었네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PC · 노트북과 비디오게임 콘솔에 대한 수요가 늘어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는 46%, 윈도우 라이센스 사업은 25%, XBOX 매출도 4% 늘었습니다.
오피스, 링크드인을 포함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분은 19% 성장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82조원에 블리자드 인수를 해 세계 3위 게임사가 됐어요.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콜 오브 듀티 같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게임을 보유한 기업인데 게이밍 분야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 같습니다.
이런 양호한 실적을 냈는데, 주가는 당일 6%까지 빠졌었어요.
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는 약 60% 성장했던 2020년부터
매출 성장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6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애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재무책임자는 다음 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485억~49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에만 259억 달러를 써서 56개의 회사를 인수했는데
이걸보면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회사 같습니다.
빌 게이츠가 최고의 기업으로 올려뒀지만
스티브 발머가 스마트폰을 대비하지 못해 주가는 지지부진했죠.
스마트폰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양분했고요.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가 클라우드를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다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